철학은 존재하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학문이다. 철학은 다른 모든 학문의 아버지라고 한다. 이는 다른 모든 학문들의 대상이 존재하는 것들 중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철학의 목적은 있는 일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있는 일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철학적 연구와 활동은 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길을 찾아서 그 길을 실천하는 것이고 나아가 그 길을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진리가 자신들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사람들이 진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관심도 없기 때문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진리로 인하여 만들어지고 변화하고 사라진다. 즉 존재 자체가 진리인 것이다. 당연히 인간도 진리 속에서 살고 있다.
업은 인간으로하여금 과거의 잘못된 행위를 반복하게 한다. 이러한 업의 활동을 막기 위해서는 깨달음이 필요하다. 오직 깨달음만이 업의 활동을 억제할 수 있다. 업을 없애는 유일한 길은 태우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을 위하고자 하는 사랑이 어느 수준에 이르게 되면 불이 생긴다. 오직 이 불만이 업을 태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