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간단한 산수 문제부터 해결하기 불가능한 문제들까지 수 많은 문제들이 존재한다. 인간의 삶이나 사회의 활동이란 그들에게 닥친 문제들을 풀어내는 일들의 연속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당연하게도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느냐에 따라 인간과 사회는 더 나아질 수도 있고 더 나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무언가에 대해서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은 그것을 완전히 우리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참고로 깨달음은 이해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서 가장 기본으로 삼아야 할 말에 확인하라라는 말이 있다. 만약 누군가가 인연이 있어 확인하라라는 말에 대해서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면 그 사람은 자신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물이나 사실을 대할 때마다 그것들을 확인하는 행동을 자연스럽게 하게 될 것이다.
세상의 일들을 만나서 그것들을 이해하고 판단하고 결정하고 행동할 때 우리는 올바른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할 이치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진 기준들은 자신들의 욕망이나 이상에 의해 만들어진다. 올바른 기준은 우리가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 세상의 일 즉 있는 일 속에 존재한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나은 자신을 얻고자 하는 소망을 저버리고 욕망과 이상에 사로잡혀 살아간다. 특히 이상은 인간과 인간 사회를 망치는 가장 나쁜 요인이다. 이상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 사실이 아닌 것, 혹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을 말한다. 세상에는 종교적 이상, 정치적 이상, 이념적 이상, 사람에 대한 이상, 그 외에도 많은 이상들이 존재한다. 존재하지 않는 것, 사실이 아닌 것, 혹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것 즉 이상은 맹목적인 잘못된 믿음으로 인하여 생겨나고 만연한다.
인간은 존재하고 있는 일을 제대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수학을 제대로 하려면 숫자와 공식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원하는 색을 얻으려면 색들을 알아야 하고 어떤 색들을 섞으면 어떤 색이 만들어지는 지를 알아야 한다. 인간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의 주위에 어떤 일들이 있는지, 그리고 그런 일들이 만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알아야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알 수 있다.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정할 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의 주위에 어떤 일들이 있는지, 그리고 그런 일들이 만나서 어떤 일이 만들어질지를 알아야 한다. 일어날 수 없는 일은 아무리 절실하게 원한다고해도 일어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