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기 고오타마 부처가 말하기를 ‘중생은 눈 뜬 장님과 같다’고 했다. 이는 육체의 시각은 가지고 있으나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일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사실을 의미한다. 깨달음이란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일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되는 현상 즉 정신의 시각을 가지게 되는 일을 말한다.
사랑을 행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상대방을 향한 나의 말이나 행동이 그 사람을 좋게 변화시키는지 아닌지의 결과에 따라 내가 한 말이나 행동이 사랑인지 아닌지 정해진다. 연민이나 애정 혹은 선한 의지는 사랑을 행함에 있어서 동기부여는 될 수 있어도 사랑을 행함에 있어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못한다. 상대방을 이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정확한 길을 아는 것이 사랑을 행하는 데 있어서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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