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욕망이나 이상(理想)을 쫓으며 살아간다. 인간은 갈등의 상황을 마주하면 옳고 그름에 상관없이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거나 자신의 이상에 부합하는 길을 선택한다. 이로 인하여 인간은 애착이나 한을 쌓게 된다. 인간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일이 애착과 한을 쌓는 것인데 인간은 그런 일을 하면서 살아간다. 인간은 이러한 진실을 모른다.
일찌기 고오타마 부처가 말하기를 ‘중생은 눈 뜬 장님과 같다’고 했다. 이는 육체의 시각은 가지고 있으나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일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사실을 의미한다. 깨달음이란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일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되는 현상 즉 정신의 시각을 가지게 되는 일을 말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변화한다. 이러한 변화는 존재하고 있는 일에 따라 좋은 쪽으로 일어나기도 하고 나쁜 쪽으로 일어나기도 한다. 인간은 자신이 하는 말과 행동에 따라 좋게 변화하기도 하고 나쁘게 변화하기도 한다. 한 사람이 더 나은 사람으로 변하기 위해서 요구되는 것이 깨달음이다. 사람이 자신의 좋은 말과 행동을 통하여 깨달음을 얻게 될 때 비로소 좋은 변화가 만들어진다. 제대로된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면 더 나아질 수 있는 진정한 변화는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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