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사실'이 존재한다. 인류는 사실들에 대한 '정보'를 찾아서 공유한다. 그리고 인류는 정보를 받아들여서 '지식'을 만든다. 사실은 사실 그대로 존재하지만 사실에 대한 정보가 전부 옳은 것은 아니다. 잘못된 정보는 잘못된 지식을 만들고 잘못된 지식은 잘못된 판단을 만든다.
일찌기 고오타마 부처가 말하기를 ‘중생은 눈 뜬 장님과 같다’고 했다. 이는 육체의 시각은 가지고 있으나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일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사실을 의미한다. 깨달음이란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일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되는 현상 즉 정신의 시각을 가지게 되는 일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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